'창의·인성-논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12.29 아이가 ‘자유학기’라면 부모는 뭘 해야 할까? (10)
  2. 2015.09.25 창의·인성의 실체를 공개합니다 (2) (7)
  3. 2015.09.24 창의·인성을 아세요? (1) (13)
  4. 2015.09.23 어떻게 살 것인가 (12)
창의·인성-논문2015. 12. 29. 06:00

21C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된다(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교육부).


손에 잡히는가? 실체가 보이는가? 없다면 마냥 기다릴 수도, 믿고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인재가 내 아이라면 어느 누가 욕심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무엇을(What), 어떻게(How) 가르쳐야 할까?

아니다. ‘(Why) 가르쳐야 할까?’라는 문제가 먼저다.

 

선행연구결과 우리나라 교육은 첫째 학력중시·입시위주 교육, 둘째 교육프로그램 부족, 셋째 교사중심의 주입식 강의, 넷째 점수화 ·서열화로 인해 창의성 교육을 저해하고 있다(최상덕외, 2011).

우리나라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흥미, 자신감 및 행복지수가 낮은 상황이다. 국가교육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09) 및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도입(´12)하였으나 PISA 2012 결과 전체 65개국 중 수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58), 자신감(62),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23개국 중 23(한국방정환재단, 2014)이다. 또한 중학생의 장래희망 없다는 비율(직업능력개발원, ´14: 초등 12.9%, 중등 31.6%, 고등 29.4%)이 초등학생에 비해 급증하는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에 틀림없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과와 상호 보완적 관계 속에서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건전하고 다양한 집단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신장하여 창의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같은 연장선상에 놓인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수업(토론학습, 발견학습, 탐구학습)운영, 다양한 체험활동(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참여 등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으로 변화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확산을 교육개혁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는 교육본질에 충실한 교육과정,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과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행복교육으로 전환을 말하며 토론실습체험 중심의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여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의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다양한 체험학습과정과 결과를 서술적으로 기술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중심 평가로의 전환을 위해 평가의 목적과 관점은 지금과 달라야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독일,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설계하고 있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이다.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어떻게,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다양한 평가방법과 도구를 사용하여 모든학생이 참여하여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평가방법을 다양화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9학년(13) 2학기 때 방과 후면 프로필을 써 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직장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다, 10학년 초에 실습을 나갈 회사를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은 10학년을 레알슐압슐루스라고 하여 대학을 가지 않고 직업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는 졸업 학년이 된다. 이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레알슐레는 10학년이 정규 과정이지만 13학년까지 다녀야 하는 인문계 학교 김나지움에서도 성적이 너무 뒤떨어진다거나 대학 진학을 원치 않는 아이들은 10학년에 졸업할 수 있다. 그래서 10학년이 되면 레알슐레를 다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김나지움의 모든 학생들도 각종 기업에서 2주 동안 실습을 해야 한다. 실습은 아이들에게 평소에 자신이 관심 있던 직업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제로 일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정확한 실습 기간은 2주 동안이지만 프로필을 써서 준비하고 이력서를 내고 면담을 하는 등 여러 과정을 생각하면서 한 학기 내내 이 일에 매달려야 하는 시간이 많다. 실습은 아이들에게 앞으로 자신이 몸담아야 할 사회와 직접 맞닥뜨려야 하는 첫 번째 시험 무대가 된다. 서류를 준비하고 자리를 찾고 기업에 응모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듯이 독일 교육은 결과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방법을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박성숙, 2010, 꼴지도 행복한 교실, pp.99~101, http://pssyyt.tistory.com/).


또한 덴마크 에프트스콜레(efterskole)도 자유학교의 일종이다. 공립기초학교를 졸업하고 김나지움이나 직업학교로 진학하기 전 거쳐 갈 수 있는 1년 과정의 기숙학교로 전체학생의 약 30% 정도가 자율적으로 희망·참석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음악, 미술, 체육 등 감성교육과 단체 활동 등으로 구성, 구체적인 내용은 각 학교마다 다양하게 운영한다. 직접적인 직업체험보다 감성교육 등을 통한 진로를 모색하고 강조한다. 수업방식은 역할극, 실험, 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위주의 수업진행으로 학생의 흥미 제고에 힘쓰고 있다.

 

그럼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앞서 말한 독일의 예에서 부모의 역할은 빠져있다. 원서를 내기에 앞서 한 학기 내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쓰는 법을 학교에서 자세하게 배우고, 스스로 원하는 회사나 상점, 연구소 등에 직접 찾아가 원서를 내거나 우편으로 응모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한 학기 동안 부쩍 성장해나간다. 몇 번의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스스로 방향을 잡아간다. 뒤에서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부모가 있으니까 말이다.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 발전과 인류공영(人類共榮)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교육기본법, 2008).”

우리나라 교육이념이다. 인재상의 바탕은 널리 인간을 복되게 한다(弘益人間)’는 건국이념에서 출발한다. 그렇다. 정범모(1968)인간행동의 계획적 변화교육(敎育)이라고 정의하였고, 서양에서의 ‘Education’잠재능력과 적성이 잘 발현되도록 밖으로(E) 이끌어 내는 과정(Ducare)’이라고 칭하였다. 우리 아이가 가진 내재적, 외현적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계획하고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교육이 완성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내재적, 잠재적이라는 말이다. 교육은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요, 더욱이 부모가 나서서 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품고 있을 잠재능력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민족이 홍익인간 정신을 이어온 것처럼 우리 전통사상에서 창의융합을 찾고자 한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이야기 할 때 두 가지가 대립된다.

첫째가 한()이다. 광복 70주년!! 유구한 역사 속에 잦은 외세침략과 나라까지 잃는 슬픔을 견뎌야 했기에 당연히 스며든 정서일지도 모른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지만 들을 때마다 슬픔이 찾아드니 한()많은 세상 설움이 느껴진다.


둘째가 흥()이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개고리 개고리 개골청 방죽아래 왕개골

왕개골을 찾으려면 양팔을 득득 걷고 미라리 방죽을 더듬세

어응 어응어응 어응어응 어라디야

초등학교 4학년 음악시간에 자진모리장단에 맞춰 부르는 강강술래다. 간단한 손동작에 어깨며 고개 짓이며 엉덩이까지 씰룩이는 아이들을 보니 민족정서임에 틀림없다.


()’의 정서가 억눌림, 억울함이라고 하면 한의 정서 반대편에 ()’은 해학이고 신명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반대되는 정서가 서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만나 화합하고 소통하며 어울린다. 서로 반대되는 정서가 뒤섞이고 버무려져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이것이 바로 융합이고 통섭인 것이다.

이미 우리 전통에 스며있었다. ‘옆집 아이같았던 인재상이 내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이다. 이제 끄집어내는 일만 남았다.

 


그럼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불안한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할 일을 주겠다.

감히 기다리고, 믿어주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 지지, 격려, 칭찬뿐이다그리고 말해주어라.

지금도 늦지 않았어, 넌 할 수 있다. 엄마는 널 믿는다. 힘들면 언제라도 나에게 와서 쉬려므나!”

 

청소년들에게  자유학기제의  진정한  자유는  쉼,  여유,  여백,  빈둥거림이다.

즐기게  놔둬라춤추게  해라흥얼거리게  해라들썩이게  해라.

얼씨구지화자조오타(좋다)~~~

 

Posted by 백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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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어렵습니다. 자유학기제라...?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고 수능이라는 괴물이 도사리고 있는데 SKY라를 괴물이 기득권을 가지고 우리가 남이가라며 마피아가 된 세상인데.... 가능할까요? 제발 교육쇼가 아니기를 바래 봅니다.

    2015.12.29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니 긍정적으로 보아야겠지요. 분명 노력하시는 선생님이 계실 거예요^^

      2015.12.29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2. 즐기게 놔두라는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빈둥거리는 시간조차 실은 창의성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빈둥거려 봐야 알겠더라구요.
    남들 눈엔 빈둥거리는 것 같아 보여도
    머리에서는 차곡차곡 창의성이 쌓여가니까요.

    자유학기제라는 것도 생길 정도이면
    앞으로 희망이 보이네요..

    2015.12.29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도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선진국의 예처럼 자리잡아 나가길 바래요^^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작이길 소원합니다.

      2015.12.29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3. 바람직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백순주님과 같은 학부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5.12.29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교육이 필요합니다. 양육환경이 아이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저도 그렇지만 생각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도 잘 하고 있진 못해요, 노력하고 있을 뿐이지요^^

      2015.12.29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4. 좋은경험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5.12.2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 될거 같아요~

    2015.12.29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창의·인성-논문2015. 9. 25. 06:00


설사약을 싣고 아프리카를 누비는 코카콜라


1980년대 초 영국의 사이먼 베리가 구호단체 '콜라라이프'(콜라 유통망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의 생명을 살린다)를 설립했다.


야모요는 세계각지에서 온 구호자금을 통해 무료로 공급되는 약품(설사약)의 일종이다.

실제 아프리카는 기아보다 설사로 죽는 아이들이 더 많다. 100원도 채 되지 않는 설사약을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보내려면 유통비가 수십, 수백배에 이른다.

 

어떻게 할까?

사이먼 베리가 어느날 햄버거와 콜라로 점심을 때우다 문득. ! 이거야. 콜라를 먹지 않는 나라는 없어


약품상자를 역삼각뿔 모양(재활용 다기능 용기)으로 만들어 콜라박스 한 개당 10개의 야모요를 넣고, 안정적 배달을 위해 유통비에 900원을 보너스로 얹주는 센스까지 더했다.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이다.






Life Straw는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디자인21이 만든 '개인용 정수필터'이다.

역시 오염된 물로 인한 설사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발명된 디자인이다.


Q-drum은 여성이나 아이들이 쉽게 물을 운반할 수 있고 

고장이 나지 않아 물 부족국가에서 사용이 용이하도 만든 물통이다.

최대 50리터까지 채울 수 있다니 물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무척 유용한 제품이다.







페루 리마는 연간 강수량이 거의 0%지만 습도 98%의 전형적인 해안 사막지대로 엄청난 식수난을 겪고 있다.


오직 공기만으로 식수를 만들어 내는 '세계 최초 정수기 광고판'이다. 

매일 식수를 96리터나 만들어내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마시거나 물통에 담아갈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오아시스가 아닐 수 없다


UTEC 공과대학교 학생들이 '공학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우수한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행동으로 만들어진 놀라운 광고물이다. 실제 신입생 지원율을 38%나 올렸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장애인 단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된 이 점자버거는 큰 감동과 화제를 낳고 있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맛을 보기도 전에 손을 통해 먼저 음식을 느끼고 즐거움을 얻고 있다


당신을 위한 100% 소고기 버거


영국의 햄버거 브랜드 윔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점자 버거는 자신들이 뭘 먹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이다.








500년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하고 <용비어천가>.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을 편찬하여 널리 알리려 했으나 백성들은 알지 못했다. 방을 붙인다 해도 글을 모르는 백성들이 읽을 수 없었고, 지금처럼 택배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래 맞다. 돈을 쓰지 않는 백성은 없다."


문득 무릎을 치는 생각에 이른 세종은 돈처럼 널리 쓰이라는 뜻으로 별전(기념주화)을 만들어 퍼트렸다. '효뎨례의'(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 우애를 도탑게 하며 예절과 의리를 지키라) 별전이 약 400여종에 달하는 우리나라 별전 중 유일하게 한글로 되어 있는 이유이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타난다.



세렌디피티란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미국의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은 완전한 우연이나 행운도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한 사람만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뉴턴에게 물었다. 만유인력을 어떻게 발견했느냐?

내내 그 생각만 했으니까!”

 

아인슈타인도 마찬가지다. 상대성 원리를 어떻게 발견했느냐?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으니까.”

 

     -참고 :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는 발칙한 생각들, 공규택著.   http://www.mypoba.or.kr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이런 '창의''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의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어떨까?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상'이 이젠 손에 잡히는가?

 

부족하다면 앞으로 내 블로그를 주목하라! 호호호.




Posted by 백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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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용도의 가치가 천차만별입니다.
    코카콜라.... 미국의 상업주의 상징이요, 제국문화의 첨병인 코카콜라의 숨은 얼굴.
    천사의 얼굴을 한 코카콜라의 뒤에 숨은 상업주의가 무섭습니다.
    좋은 머리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2015.09.25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댓글이ㅜ날라가뿟네. 다시.씀. 기억이 안나서 어쩐댜..

    2015.09.25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암튼 난 앞으로 이 블로그를 주목하겠소. 내가 창의적 인재가 아닌것을 알려줬네. 히히 깊이 배우고 갑니다. 배움의 목적도 지식과 과학의 쓰임도 이렇게 인류를 위해... 쓰여진다면 얼마나 훌륭한 일이오. 취직을 위해서가 아닌.
    기업들도 결국 이런 인류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돈을 벌었으면.. 아니면 빌게이츠처럼 벌은 돈으로 연구와 지원을 하던지..
    난 돈이 없지만 내 창의적 안목으로 남을위해 오늘 무엇을 할지 잠시 고민해야겠소. 기회되면 내가 오늘 뭐했는지 알려주리당~~
    라라라~~~

    2015.09.25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감동만 주는줄 알았더니 깨달음도 주는 알콩여사 블로그가 가까이 있어 감사하오. 이말을 꼭 하고 싶어 다시 옴. 어제 봤던 목소리 제일 큰 여인이 맞소?? 하하하하 넘 멋진글이라서 매칭이 안되오. 개인적으로 목소리 큰 사람이 불편하고 잘 안 맞소만..그대는 넘~~넘~~ 좋소~~~~ 어쩌~~~~~~~~매력 덩어리요~~~~~~

    2015.09.25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렌디피티에 대해서는 저도 관련 글을 쓰다가 만게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2015.09.25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고 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더 반짝일 수가 있는 거네요.
    누군가는 돕겠다는 마음이 없었다면
    포스팅해 주신 이런 아이디어들이
    탄생했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작은 아이디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니 정말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다.
    조금은 뜨거운 날씨이지만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09.25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결국 핵심은 배려하는 마음이군요.

    2015.09.25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창의·인성-논문2015. 9. 24. 06:00

창의성의 정의

창의성의 어원적 의미는 영어에서 Creativity창조하다’, ‘~를 만들어 내다인 동사의 명사형으로 라틴어의 Creo(만들다)를 어근으로 하는 Creatio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한편, 한자어로 創意性곳집 창’()칼 도’()로 이루어진 합성어로써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와 처음 혹은 시작을 나타내고, 생각할 의로서 마음의 소리 즉, 생각을 나타낸다.(이동원, 2009). 


또한 창의성의 사전적 의미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발간하는 표준국어대사전(1999)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이라 제시하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새로움(newness)을 추구하는 개인의 사고 관련 특성이라 규정하였다

 

인성의 정의

인성(personality)의 어원적 의미는 라틴어인 페르소나(persona)에서 유래되었는데, 고대 희랍의 원형극장에서 배우들이 사용한 가면을 말한다. 이것은 ‘per(···통하여)’‘sonare(말하다, 나타내다)’의 합성어로 배우들의 역할을 돋보이게 하려고 사용했던 이다. ‘persona’는 배우의 역할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인성(personality)은 심리학 분야에서는 주로 성격’, 정신의학분야에서는 인격’, 교육학 분야에서는 인성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한다(홍경자,2004). 


이러한 영어의 표기는 인성이 개인적 특성을 강조(강선보 외, 2008)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전적 의미로서 인성사람의 성품을 말하며, 성품이란 성질과 품격을 말한다. 이때 성질은 정신적(심리적)인 바탕 또는 사물이나 현상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바탕을 말하고, 품격이란 물건의 좋고 나쁜 정도를 말하거나 품위 또는 기품을 뜻한다(강선보 외, 2008). 


이러한 인성은 주로 성격, 인격, 마음, 본성 또는 기질, 개성 등과 동의어로 사용(홍경자, 2004)되고 있으며, 이들 개념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인성을 말하기도 한다(강선보 외, 2008). 표준국어대사전(1999)에는 인성사람의 성품’, ‘각 개인이 가지고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이인숙(2011), 가정과 교육에서 창의·인성 교육에 대한 가정과 교사의 관심과 실행.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재인용


창의·인성 교육이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인 목표를 가진 교육이다(교육과학기술부, 2009b.).


감이 오는가? 실체가 있는가? 낚아채서 우리 아이를 그런 인재로 자라게 할 수 있겠는가?

난 아니라고 본다. 

이론이 아무리 탐나고 근사해 보일지라도 '그림의 떡'을 먹고 배부를 사람이 과연 있겠는가.





난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한 이들이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상'이라고 보았다.

실체가 없다면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내것이 된다.

Posted by 백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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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성교육 따로하겠다는 정부.... 참 황당합니다.
    인성교육이란 교육과정에 다 녹아 있는데.... 공교육정상화하면 다 되는데...
    저는 인성교육법 통과시켜 인성교육하겠다는 교육부에 이런 글을 썼었습니다.
    http://chamstory.tistory.com/1870

    2015.09.24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네요-
    방황해야 방향을 찾는다더니 인간은 방황의 시간이 꼭 필요하오~~ 좋송

    2015.09.24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황이 길지 않아 나도 감사하오.
      제자리로 왔으니 또 일어나 도전을 해보겠소!

      2015.09.24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3. 모기가 이렇게 무서워보긴 첨이네요. 날아가는 폼이 정말 드라큐라같소. 몽골에는 눈이 왔다하오. 여긴 단풍도 아직이요 모기도 극성인데. 가을을 느낄 틈없이 바로 겨울을 맞이해야하는 그들의 일상은 어떨까? 문득 드는 생각. 세상은 이렇게 다르네..

    2015.09.24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하 모기도 사람구경해야지. 나같은 창의적 인재의 피맛을 언제 보겠소?

    2015.09.2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다면 내가 1층으로 이사하리다.ㅋㅋ
      참! 모기가 똑똑해지면 아니되오.ㅋㅋ

      2015.09.24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렇듯 훌륭한 이론들이 많은데
    부모님들은 그저 공부에만 매달린 채
    옆도 뒤도 못 보게 앞으로만 달리라고 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

    창의인성..미래교육을 위해 주목해야 할 교육이네요..^^

    2015.09.24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의 한풀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공부합니다. 본인한테 풀어야 할 한을 내 자식이라고 강요하니 문제입니다.
      아이는 보이는대로 따라합니다.

      이론은 앞서는데 바뀌지 않으니 큰 일입니다.

      2015.09.24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6. 모기들 수지맞소~~~

    2015.09.24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창의성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창조 경제가 무얼 말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무식한건가요?

    2015.09.24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몰라요. 그냥~좋은말 가져다 붙인 건 아닌지...요즘 창의, 창조, 혁신이 대세잖아요. ㅎ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죽은 것이지요.

      2015.09.24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창의·인성-논문2015. 9. 23. 06:00

인체 내부의 수많은 신경세포 가운데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라는 것이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이 어떤 동작을 할 때 그것을 따라하게 되거나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이 거울신경세포 때문이라고 한다.

 

1990년대 이탈리아의 신경심리학자인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등이 짧은 꼬리원숭이에게 다양한 동작을 시켜보면서 원숭이가 그 동작을 함에 따라 관련된 뉴런에서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는지 관찰하였다.

그 결과 신경세포의 대략 10% 정도가 '거울'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손으로 어떤 행위를 하거나 다른 대상의 행동을 관찰할 때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인간의 뇌를 연구할 때 하나의 신경세포만을 따로 떼어내어 연구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인간이 거울신경세포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이용한 뇌 이미지 실험의 결과는,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볼 때 인간 뇌의 대뇌피질 전두엽 아래쪽과 두정엽 위쪽에서 활발한 반응이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뇌의 특정 영역이 거울신경세포를 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그 영역들을 인간의 거울신경세포로 규정하였다(위키 백과 참고).

 

공감(共感)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라면 배려(配慮)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돕고 보살피다라는 뜻을 갖는다.

 

유가에서는 인간의 공감능력과 그에 따른 배려를 인간의 타고난 본성으로 여겼다. 타고난 공감능력과 배려정신은 바로 인()을 말한다.

 

<맹자孟子>에서는 이를 측은지심惻隱之心을 통해 설명한다.

 

이미지 출처 : 구글


만약 지금 우리 앞에서 한 아이가 우물에 막 빠지려고 한다면 그 순간 우리는 어떠한 계산도 하지 않고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맹자(기원전 371~289)는 측은지심이 없다면 그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고 맹자보다 앞서 인()사상을 펼친 공자(기원전 551~479)는 인이 없거나 너무 힘들어서 이 마음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인의 글자 모양이 인과 이의 결합이고 옛 전서에서 인을 인인人人으로 썼다는 사실을 들어 인이란 두 사람 사이에서 실행되는 도리라고 보았다.

 

, 이란 사람을 향한 사랑이고 사람과 사람의 지극함이라고 규정했다. 이란 것은 멀리 있는 고차원적 원리가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진정으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것이다. 한편 불가나 도가에서는 모든 존재가 애초에 동등하기 때문에 차별 없는 배려정신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와 가까운 타인에게 집착하여 또 다른 타인을 차별하는 경우를 경계한 것이다.

 

1809년 빙허각 이씨(1759~1824)가 지은 <규합총서>에는 밥 먹을 때 생각해야 할 다섯 가지 사항이 나온다. 이 가운데 밥상 앞에서 먼저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 음식을 만든 사람들의 공을 생각하고, 욕심내지 않으며 내가 그것을 먹을 만큼 착한 일을 했고 그런 자격이 되는지를 생각해보라는 말이 있다.


 

또 전람남도 구례의 99칸 명문 양가인 운조루(雲鳥樓)에 가면 나무로 된 쌀독 마개에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글이 쓰여 있다. 그것은 누구라도 마개를 풀어 쌀을 퍼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류이주(1762~1799)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쌀독을 두어 쌀을 가져가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고 한다.

 

또 논산명재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190)도 밥 짓는 연기가 동네 멀리까지 보이지 않도록 굴뚝을 낮게 하고 추수한 나락을 대문 밖에서 곧바로 옮기지 않고 일부러 마당에 일주일 정도 쌓아두어 누구든 가져갈 수 있게 하였다고 한다.

이런 사례들은 모두 일상 속에서 내가 아는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로 공감과 배려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나로부터 진정한 공감과 배려를 회복함으로써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 김윤경(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사), 문화재 사랑 2015, 문화재청, 발췌요약

 

공감과 배려를 갖춘 창의적 인재를 이 시대는 바라고 있다. 그런데 거울신경세포의 존재를 모르던 시절에도 우리 선조들의 전통사상에서 이를 찾아냈다.

우리 정서에 녹아있다면 지금 아이들의 내면에서 찾아 끌어 올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부모·선생님·지역사회가 나서야 하는 이유다.

 

그 보다 먼저 배려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이라는 전제가 따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오래 덮어두었던 내 자신의 내면을 직시할 기회를 가졌고 그것을 드러낼 용기를 냈다. 내 자신의 욕망을 더 긍정적으로 대하게 되었다.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들었다. 삶을 얽어맸던 관념의 속박을 풀어버렸다. 원래의 나, 내가 되고 싶었던 나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그렇게 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열정이 있는 삶을 원하다. 마음이 설레는 일을 하고 싶다. 자유롭게, 그리고 떳떳하게 살고 싶다. 인생이라는 짧은 여행의 마지막 여정까지, 그렇게 철이 덜 난 그대로 걸어가고 싶다. 내 삶에 단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살고 싶다.

나는 이런 내가 좋다. 자유로움과 열정, 설렘과 기쁨이 없다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가? 의미 있는 삶,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은 무엇인가? 품격 있는 인생, 행복한 삶에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삶의 기쁨, 존재의 의미, 인생의 품격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빈다. 그 무엇도 의미 있는 삶을 찾으려고 분투하는 그대들을 막아서지 못할 것이다(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아포리아, p.10~11).

 

55세 유시민씨의 독백이다. 아니 우리에게 외치고 있는 방백이다.

내 나이 불혹(不惑, 미혹되지 아니함)을 넘겼지만 그 즈음에 수없이 되뇌던 말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몸살이고 몸부림이고 고통이었다. 인생의 가장 의미 있어야 할 의문의 시간을 힘들어 했던 이유는 뭘까? 나는 갑자기 찾아 온 끊이지 않는 질문에 당황했던 것이다. 암기했고 주입받았을 뿐 사유한 적이 없고, 회의할 줄도 몰랐기에.

 

사춘기? 그게 어떻게 지났을까?

 

잠깐 학교 공부를 게을리 하고 정강이 쪽에 지퍼달린 청바지를 입고 롤러스케이트장에 두어 번 갔던 일, 담임 선생님께 찍히고 싶어 아침조회시간에 교정을 헤매던 일이 전부였다. 사유는 없었다. 맹목적 반항뿐이었다. ‘라는 질문도 내게 던질 줄 몰랐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말이다.

 

전두엽은 이성과 감성을 모두 주관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격과 인성, 가치관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에게 전두엽이 없다면 데카르트의 주장도 존재할지 않았을 것이다. 전두엽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거나 그 크기가 작을수록 이성보다 본성에 충실하게 된다.

 

노인이 되면 어린아이가 된다라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채 고지식하게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기적 행동이 바로 전두엽의 노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세월의 순리를 따라 서서히 노화되던 전두엽이 근래에 들어 무서울 만큼 빠른 속도로 퇴화하기 시작했다. 전두엽이 아예 발달하지 않는 청소년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멍 때려라, 신동원, 정신과 전문의).

 

전두엽이 확 뒤집어져 리모델링한다는 청소년 시기에 도대체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철학의 부재가 낳은 결과라면 억지일까? 여유, , (), , 여백,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을 부모라는 이름으로 빼앗고 있다면 몰매맞을 일일까?

 

한번 사유(思惟)해 보자.

 

*사유 : 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

Posted by 백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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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제보고 깜짝 놀랐네요. 드디어 백순주선생님이 드디어 철학을 하시는구나 하고...
    나도 오늘 철학 얘기를 썼는데 이과출신자와 문과 출신자가 인생관의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내가 놀랍다는 것은 이과출신자가 철학을 고민하다니... 역시 좌뇌와 우뇌가 다 발달한 사람은 어디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철학문제... 앞으로 재미 있는 토론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왜 사는가...? 정말 중요한 문제니까요.

    2015.09.23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철학의 끝은 있는 건가요? 아님 쉼없는 사유에서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가을인가 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걸 보니...

      2015.09.23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두엽 살리기운동!! 하하 그럴러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문명의 이기를 끊는 것이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문과냐 이과냐 이야기하죠. 서양에서는 물론이고 특히 우리나라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철학을 더 깊이있고 더 순수하게 논하는것을 많이 봤어요. 아마도 사실을 바탕으로하는 이성적 논리체계는 답이 없을 것 같은 인문학에서조차 명확한 답을 찾아내는데 탁월한듯 싶네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왜 사는가...등등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유하는데..그것이 철학의 한계라봅니다. 답은 이미 나왔는데..하하. 다만 철학적 사고를 하는것과 삶의 행동방식이 중요하다 봐요. 문제를 바라볼줄알고 어떻게.해결해야할지 고민하고 행하는것.. 그대처럼 이렇게 용기있게 나아가는 것이요!!
    오늘 포스팅은 많은것을 깨닫게 하오. 넘 좋쿠쿠..
    암튼.전두엽을 살려야겠소!!

    2015.09.23 0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학, 수학, 물리, 생물, 화학 등과 같은 기초학문이나 공하, 농학 등과 같은 응용학문에서 가장 전문가일 때 박사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박사를 영어로 PH.D.'로 표기한대요. 이는 Doctor of Philosophy(철학박사)'를 줄인말...

      '박사라고 하면서 무엇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네~~~ㅋㅋ

      인간의 한계를 생각해 보면 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랍니다. 답이 나왔다구요? 그럴까요?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면 ing...

      2015.09.23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3. 내 카스로 공유합니다~~

    2015.09.23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문화재 사랑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고 있습니다
    8월 주제가 배려고 9월은 소탈이네요 ㅎ

    그래서 더 반갑고 익숙하게 글을 읽었습니다^^

    2015.09.23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소탈도 한 번 써 봐야겠어요.
      무식하게 '소탈'하면 촌스러움인 줄 알았어요.
      저도 옛 것에 귀기울이게 됩니다.

      2015.09.23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5. 측은지심은 타고난 것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미처 자라기도 전에 그런 마음이 사라져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나 학교 같은 곳에서요.
    타고난 그런 공감능력과 배려심을 잘 보노해 주어야 할 어른들이
    오히려 그런 소중한 감정들을 없애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내 아이에겐 어떤 손해도 입히지 않겠다는 사랑의 발로이겠지만
    그것이 결국은 내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걸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15.09.23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함께 어울려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 요즘 부모입니다.
      질문법을 모릅니다.
      평가가 우선입니다.
      바른 인성은 스며들어야 하는데...

      '아이는 부모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는 말이 참 무서운 말인데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합니다.
      저부터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이 땅의 부모이니까요.

      2015.09.23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냥 저는 평소에도 기분좋아서 막 웃고다니는데 ㅋㅋㅋㅋㅋㅋ 저도 옛날에 왜 사는가 이런 고민 많이 했었는데 '아름다움은 힘이 세다' 라는 철학책을 보니 인간은 아름다움 때문에 사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생각에 이르게 되니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끌리는 쪽으로, 본능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본능에 충실한다는게... 저 아이돌가수 좋아해요 그 아이돌 생각할때마다 기분좋음 ㅋㅋㅋㅋㅋㅋ

    2015.09.23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얼굴에 나타나요. 웃는 상이셔요^^
      인간의 유일한 언어가 감탄사라네요. 김정운씨 말입니다.
      오~, 아~, 역시~, 캬~? ㅋㅋ
      쓰려니 그도 어렵네요.ㅎ
      진정한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보낼 수 있는 게 행복한 인생입니다.

      2015.09.24 03:2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