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2015.08.07 06:06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국일미디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인병(, 심혈관 질환, 그리고 당뇨병 등)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생긴다. ‘문명병으로 불리는 생활습관병은 이제 연령을 초월하여 공습해 오고 있다.

왜 생활습관병이 이토록 맹위를 떨치고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생활과 건강이라는 함수식에 있다. 공부 할 준비가 되었는가?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해도 하는 수 없다. 반드시 부담을 갖고 들어야 할 것이다. 조여드는 심장의 신호에도 눈길을 뗄 수조차 없을지 모른다. ? 우리는 대한민국 엄마니까!

 

세상엔 너무나 많은 모순이 있다. 우리는 그 모순을 인정하면서도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는 괜찮다며 나한테만은 관대하기 때문이다. 때론 체념(諦念)해 버리기도 한다.

한번 뿐인 인생~ 짧고 굵게 살자!”

현재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허울 좋은 감정에 속아 지금을 그르치고 있지는 않는가? 이제 나는 당신의 눈앞에 행복을 빼앗으려고 한다, 혀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억지로 입을 벌려 손으로 모조리 걷어낼 것이다. 그래도 좋다면 환대(歡待)한다.

 

엄마! 엄마는 제가 말하는 다음 세 가지 중에서 뭐가 젤 으뜸이에요? 공부, 건강, 놀기!”

그야 물론 건강이지. 잘 먹고 잘 커라 우리 강아지.”

엉덩이를 토닥이는 손길에 금세 아이는 젖먹이 때 보여준 미소를 내비친다.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세상의 귀한 선물인 이 아이를 과연 잘 먹이고 잘 키우고 있을까?

 

 

누가, 무엇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권리,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를 빼앗고 있는 걸까?

이는 안타깝게도 어른들의 욕심이다. 보다 더 편하게 살고 싶고, 보다 더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고 싶은 욕심이 뜻하지 않게 아이들의 건강권을 빼앗고 있는 것이다.

점점 더 그 양과 종류가 많아지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은 어떠한 위해성이 있는지 잘 알려지지도, 연구되지도 않은 채 우리 아이들의 먹을거리와 입을거리로 우리의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이러한 유해화학물질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특히 아이들이 어리면 어릴수록 먹을거리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이들이 만성적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원인의 대부분이 먹을거리에서 비롯되고, 반대로 먹을거리를 개선하면 건강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하루 종일 먹는 것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것이 과연 아이의 생명을 지켜내고 살려내는 먹을거리인지, 서서히 병들게 하는 먹을거리인지, 날로 늘어가는 첨가물과 설탕에 아이들이 절어 사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위해한 먹을거리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바로 우리 부모의 몫인 것이다. (p.8, 환경정의 다음을지키는사람들 박명숙 국장 추천사)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하루 한 가지라는 철칙은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국일미디어)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였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이기보다 해치는 음식을 피해야겠다는 생각은 제 나름의 방식입니다. 너무 손쉬운가요? 그렇다면 한번 시작해 보세요. 얼마나 어려운지... 세상은 이미 선택의 기회조차도 없어졌습니다. 우리가 선택했기에. 말장난 같은 이 말이 참말입니다.

제가 하지 않는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인생철학이라는 거창함 속에 포함된 자잘한 일상의 습관이라고 할까요?

집에 라면과 과자, 아이스크림을 미리 사다놓지 않는다.’

적어도 3·7(21)을 반복하면, 100일을 노력하면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멀스멀 허용이라는 말이 틈을 만들었습니다. 핑계는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힐링한다는 캠핑족에 합류하면서 라면이 주식이 되고, 햄을 구워 각종 소스를 찍어먹는 간편식을 단 며칠 만에 터득하고 말았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이 그러했듯이 이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제 이야기를 넣으려고 합니다. 물론 이 책을 먼저 읽으셔도 좋습니다.

 

왜 그 좋은 일을 당신만 알고 혼자하고 계십니까?”

손자를 봐 주신다는 요즘 친한(^^) 어르신 말씀입니다.

말로 떠드는 일을 저도 처음에는 했습니다.

해롭다. 먹이지 마라. 안 된다.”

그러다 그만 둔 것입니다.

이젠 글쓰기의 힘을 믿습니다. 세상을 바꾼다고 했으니까요!

 

오늘도 남편은 두 아들을 데리고 탁구를 치러 나갔습니다. 오는 길에 분명히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넣어주며 이렇게 물을 게 뻔합니다.

아빠가 젤 좋지? 엄마한테는 비밀이다.”

 

 

Posted by 백순주